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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진정한 안전자산으로 거듭나나…지금이 매수 기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01:30]

비트코인, 진정한 안전자산으로 거듭나나…지금이 매수 기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30 [0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강세를 보이며 '디지털 금'이라는 투자 논리를 실제로 입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전통 자산이 하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22일 이후 주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급락하는 동안 오히려 반등에 성공했다. 과거에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최근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대선 이후부터 관세 충격이 본격화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상관관계가 낮은 안전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투자 논리를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진정한 시험대는 앞으로라고 강조했다. 관세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현금화할지 여부가 향후 비트코인의 자산 안정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장의 가격 변동성보다 장기적 희소성과 채굴 난이도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현재 95,000달러 수준의 비트코인은 여전히 긴 안목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장 전반이 불안정한 가운데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을 견뎌낸다면,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격 변동성과 무관하게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거나,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분할 매수를 고려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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