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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PCE 인플레이션, 비트코인 폭등 촉발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07:50]

오늘 美PCE 인플레이션, 비트코인 폭등 촉발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30 [07:5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하는 4월 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오늘 발표된다.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켓워치(MarketWatch)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코어(core) PCE는 2.6%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2월 2.8%보다 하락한 수치다. 헤드라인(headline)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2.2%로 예상되며, 이는 2월 기록인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PCE 인플레이션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통화정책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코어 PCE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보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수개월 동안 혼조세를 보인 물가 지표들로 인해 연준은 기준금리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자극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이나 예금 대비 암호화폐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만약 예상보다 낮은 코어 PCE 수치(2.6% 미만)가 발표된다면, 시장에서는 더욱 강한 상승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언급한 비트코인 20만 달러 목표나, 윌 미드(Will Meade) 애널리스트의 주식·암호화폐 상승 예측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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