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이번엔 다를까? 기관 매집 속 3천달러 돌파 후 4천달러 도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1 [08:05]

이더리움, 이번엔 다를까? 기관 매집 속 3천달러 돌파 후 4천달러 도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1 [08:0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이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딩 분석 지표인 CrossX 인디케이터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점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이 수천만 달러 규모의 ETH를 거래소에서 대거 인출하며 본격적인 축적에 나서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대형 투자회사 컴벌랜드 DRW로 추정되는 지갑이 3시간 만에 총 27,632 ETH, 약 5,024만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Coinbase), 코퍼(Copper), 바이낸스(Binance) 등 주요 거래소에서 출금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단기 거래보다는 장기 보유를 위한 전략적 축적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일한 수신 지갑 주소(0x287AA111…로 시작되는 주소)가 모든 거래소 인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 점은, 이는 단순한 거래가 아닌 조직적인 매집의 정황으로 해석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처럼 대규모 출금은 시장 유동성을 줄이며 상승장의 전조로 작용해왔다.

 

이와 함께 분석 계정 Ezy Bitcoin은 이더리움 CrossX 지표가 최근 강력한 매수 신호를 발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거래량, 가격 흐름, 다이버전스 패턴 등을 조합해 고확률 추세 반전 지점을 포착하는 툴로, 과거에도 ETH의 주요 랠리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약 43% 하락한 상태지만, 만약 이번 매수 신호가 과거와 같은 흐름을 따른다면 ETH는 향후 3,000달러 돌파에 이어 최대 4,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현 시세 대비 약 132%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