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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인수 제안부터 XRP·도지코인 ETF 승인 연기까지…오늘의 주요 암호화폐 뉴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1 [08:25]

리플 인수 제안부터 XRP·도지코인 ETF 승인 연기까지…오늘의 주요 암호화폐 뉴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1 [08:25]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리플의 서클 인수 시도, 역대급 비트코인 해킹 사건, 토네이도 캐시 제재 무효 판결, ETF 승인 연기 등 굵직한 이슈들이 하루 동안 연이어 발생했다.

 

가장 큰 화제는 리플(Ripple)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을 인수하기 위해 40억~50억 달러 규모의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한 것이다. 이는 서클이 최근 미국 IPO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기업가치를 과소평가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의 한 고령 투자자가 약 3,520 BTC(3억 3,070만 달러 상당)를 해킹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에 따르면, 공격자는 소셜 엔지니어링 수법으로 피해자의 지갑에 접근했고, 탈취한 자산은 6곳 이상의 익명 거래소와 믹서(Mixer)를 통해 모네로(Monero)로 세탁되었다.

 

한편 미국 텍사스 연방 법원은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에 대해 재제재를 부과할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판사는 "해당 제재는 위법이며, OFAC은 더 이상 이를 집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에 대한 정부 규제의 한계를 다시 조명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XRP 및 도지코인(DOGE)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은 6월로 연기됐다. 해당 ETF는 각각 프랭클린템플턴과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상품으로, NYSE 아르카와 Cboe BZX 거래소를 통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을 기대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ETF 신청과 관련해 나스닥(Nasdaq)도 별도로 21셰어스(21Shares)의 도지코인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6월 결정 시점에 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60억 달러, XRP는 약 1,330억 달러 수준으로, 두 코인 모두 시장 내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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