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최근 급락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15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50주 이동평균선인 168~170달러 구간을 확실히 돌파하는 것이 핵심 관건으로 지목된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솔라나는 2023년 저점 11달러에서 2024년 고점 300달러까지 약 27배 상승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2월 하락으로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떨어졌고, 현재는 해당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4월 초 급락 당시에는 200주 SMA인 95.20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 반등을 이끌어냈다.
SOL 가격이 170달러 저항을 돌파하고 주간 마감 기준으로 안착할 경우, 투자 심리는 더욱 강해지고 신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주요 목표가로 300달러, 600달러, 900달러가 제시되며, 강세장이 극단적으로 확대될 경우 피보나치 261.8% 확장선에 해당하는 1,853달러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급등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거시 리스크는 경계 요인으로 지목된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은 미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준(Fed)의 금리 인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2025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63%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솔라나의 향후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금과 유사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과의 높은 상관관계로 인해 불안정한 경제 국면에서는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SOL의 상승 시나리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종합하면, 기술적 지표상 솔라나는 주요 저항 돌파 직전에 놓여 있으며, 170달러 이상 안착 시 강력한 상승 랠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거시경제 상황과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따라 해당 시나리오는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흐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