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가격이 최근 15% 이상 급등하며 0.24달러를 돌파했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하루 만에 6억 7,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도지코인은 단기적 급등 흐름에 올라탄 모습이다.
DOGE는 48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 증가했고, DOGE/BTC 페어가 0.052289 BTC까지 상승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0.20달러 저항선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한 점은 투기적 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강한 가격 확신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동안 DOGE가 자금 회전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더욱 뚜렷한 강세 흐름이 감지된다. 도지코인 미결제 약정은 24시간 동안 23.52% 급증해 27억 6,0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가격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거래량도 14.07% 상승해 72억 2,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시장 깊이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옵션 시장 또한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DOGE 옵션 거래량은 26.96% 증가해 4억 1,04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옵션 미결제 약정은 69.35% 폭증해 63만 1,910달러에 이르렀다. 바이낸스와 OKX의 롱/숏 비율이 각각 2.308과 2.49로 나타났고, 고래 계좌 기준으로는 3.1을 초과하는 비율도 확인되며 매수 포지션 우위가 확연히 드러났다.
기술적 분석상 도지코인은 켈트너 채널 상단을 돌파하며 0.26~0.28달러 구간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9.71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나, 이는 오히려 강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볼린저 밴드 백분율(BBP) 지표도 0.06458로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도지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0.21달러로 보이며, 이 가격을 유지하는 한 상승 구조는 유효하다. 반대로 하락 전환을 위한 조건은 켈트너 중단선 이탈과 BBP 지표 반락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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