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앙 대응책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할당?..."할당 안할 시 더 큰 리스크 직면"
2022년 머니 매너저들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할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암호화폐가 다른 자산군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머니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할당하지 않으면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의 성과가 미래를 보장해 주진 않지만, 새로운 자산군의 성과가 기존 자산보다 높을 때 반대론자들은 해당 자산에 합류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며 "이러한 프로세스가 2022년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비트코인이 6자리 숫자(10만달러 이상)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증가 대 공급 감소라는 경제의 기본을 고려할 때, 이는 시간 문제"라며 "내년의 암호화폐 강세 흐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CEO 레이 달리오(Ray Dali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새로운 경제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그 대응책으로 암호화폐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500년 동안의 역사적 패턴을 고려할 때 미래의 재앙은 불가피하다. 미중 갈등이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고 지나간다면 다른 요소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미래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의 리스크를 살펴보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가지 팁을 드리겠다. 하나는 재정적 리스크를 평가하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라며 "자금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은지 확인하라. 현금은 안전한 투자가 아니다. 비트코인 혹은 금을 선호하는 사람은 '전부 아니면 전무' 중 하나를 결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역시 "부채 시장의 거품이 터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이 헷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는 "역사상 가장 큰 폰지사기는 미국 정부와 모기지 채권시장(mortgage bond market)이다. 비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되는 만큼 지배적 위치에 있는 한 명의 비 경제적 행위자가 시장을 주도한다"며 "연준으로 인해 발생된 거품 대신 디지털자산을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시장은 누군가 조작하기에는 너무 크다. 비트코인은 수십개국의 수백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