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가격 조정을 겪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여전히 장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단기적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4,0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2,400달러 이하 구간을 “다음 상승 전 매수 기회”로 지목하며, 이 구간에서의 매집이 향후 상승 흐름에 있어 전략적으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간 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강한 모멘텀을 유지 중이다.
또 다른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도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치모쿠 관점에서 기준선(Kijun)을 유지하는 한, 이더리움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표가 깨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이더리움 고래들이 대규모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만~10만 ETH를 보유한 지갑들이 활발히 매입 중이며, 이는 기관 또는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
다만 일부 고래는 손절에 나섰다. 온체인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는 최근 7,000 ETH(약 1,688만 달러)를 손실 처리하며 매도했으며, 여전히 6,479 ETH(약 1,566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이 고래는 총 1,628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이러한 매수·매도 혼재 속에서도 다수 전문가는 시장 전반이 현재 가격대를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재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트릴리언 달러 보안 이니셔티브' 발표는 장기적 신뢰도 강화를 위한 호재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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