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4,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상승세의 주요 원인은 GENIUS 법안의 상원 절차 통과와 현물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증가로 분석된다.
이날 BTC는 104,480달러의 저점을 기록한 뒤 0.5% 반등했으며, ETH는 1.48%, DOGE는 0.86% 상승했다. 특히 GENIUS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66대 32의 찬성으로 절차 투표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표결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 기대감을 높이며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다른 상승 동력은 현물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 흐름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BTC의 현물 CVD(누적 거래량 델타)는 상승세, 반면 무기한 선물 CVD는 하락 중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관점의 현물 매수가 선물보다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주문서 깊이도 상승 흐름을 뒷받침한다. 2% 내 가격 구간의 매수 대기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격 하락 시에도 강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매수세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에도 확산되며,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ATH)였던 109,000달러에 근접하게 되면, 매수 심리는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향후 알트코인 시즌(Altseason) 도래 가능성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옵션 데이터 기준으로는 BTC 상승 저항 구간은 110,000달러, 115,000달러, 120,000달러, 125,000달러이며, 지지 구간은 100,000달러와 9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매수·매도 집중도를 보여주는 핵심 레벨로, 단기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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