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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유입액 6억 6,700만 달러 돌파…‘골든 크로스’ 눈앞에 두고 강세 시동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18:25]

비트코인 ETF 유입액 6억 6,700만 달러 돌파…‘골든 크로스’ 눈앞에 두고 강세 시동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0 [18:25]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월요일 하루에만 6억 6,700만 달러에 달하면서 BTC 가격은 3% 상승해 105,565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기술 지표상으로는 ‘골든 크로스’ 형성이 임박한 상황으로, 강한 상승 랠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로, 2,910 BTC를 추가 확보하며 총 보유량은 636,000 BTC에 달했다. IBIT는 최근 24거래일 중 23일 동안 순유입을 기록했고, 누적 자금 유입액은 65억 달러를 넘겼다. 최근 4거래일간만 해도 11억 달러가 유입됐다.

 

파사이드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같은 날 피델리티의 FBTC에는 1억 8,800만 달러, 아크인베스트의 ARKB에는 1억 5,500만 달러가 유입되며 ETF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현물 ETF에 대한 신뢰가 강하게 살아났음을 의미한다.

 

기술적으로는 BTC 가격이 약 일주일간의 조정 이후 105,000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강세 흐름을 탔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 약정은 7% 증가해 730억 달러, 24시간 기준 숏 포지션 청산액도 4,500만 달러에 달해 숏 커버가 가세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현재 BTC 차트에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수일 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장기 강세 전환의 대표적 신호로 간주된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 순거래량 델타(Net Volume Delta)가 양전환되며 매수 우위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줄고 시장에 현물 수요가 돌아오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런 추세는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대안 자산으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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