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디지털 결제 기업 스트레이츠엑스(StraitsX)가 리플(Rippl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XRP 레저(XRPL)에 싱가포르 달러(싱가포르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XSGD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기대 속에서 다중 체인 기반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부응한 것으로, 향후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국경 간 상거래 규모가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기반 기술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리플과 스트레이츠엑스는 이를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로는 XRPL에서의 XSGD 출시가 완료되었고, 2단계는 오는 6월부터 기관 고객 대상의 활용 확대가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는 규제된 싱가포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경 간 결제, 온체인 정산, 프로그램형 지불 구조 등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XSGD는 현재까지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아발란체, 질리카, 헤데라 등 6개 체인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이번 XRPL 추가로 총 7개 체인에서 활용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스트레이츠엑스는 싱가포르 금융청(MAS)의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관으로, XSGD는 스탠다드차타드와 DBS은행에 예치된 현금으로 1:1로 완전히 담보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통 중인 XSGD는 약 1,362만 개이며, 총 공급량은 8,361만 개다. 시가총액은 24시간 기준 3.23% 하락한 1,051만 달러 수준이다. 리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 피오나 머레이(Fiona Murray)는 “이번 XSGD의 XRP 레저 상장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리플은 앞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와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XRPL에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XSGD 출시는 XRP 레저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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