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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판가였던 유명 투자자 “이제 매수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20:45]

XRP 비판가였던 유명 투자자 “이제 매수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0 [20:45]
리플(XRP)

▲ 리플(XRP)     ©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를 오랫동안 외면해온 유명 투자자이자 분석가 ‘버추얼 베이컨(Virtual Bacon)’이 처음으로 XRP 매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생방송에서 XRP의 펀더멘털이 다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3~6개월 내 마지막 하락 구간이 이상적인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XRP의 핵심 피벗 레벨이 지난 6개월간 약 2달러였다고 지적했다. 이 가격은 강한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반복했으며, 이 수준보다 살짝 하락한 지점이 자신의 매수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XRP 가격 자체보다 XRP/BTC 비율이 더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XRP/BTC 차트에 따르면, XRP는 현재 0.00002231 BTC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유지된 주요 지지선(0.000022 BTC)에 근접한 상태다. 그는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약 20~23%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이때를 매수 신호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강세 전 경험한 비트코인 대비 조정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버추얼 베이컨은 XRP가 0.3820.5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서 횡보하더라도 XRP는 1.85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12만~13만 달러까지 상승해도 XRP가 정체된다면 XRP/BTC 비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해 매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XRP를 회의적으로 보았지만, 최근에는 기술적 신호 외에도 규제 명확성과 소매 투자자 중심의 내러티브 회복 등을 근거로 태도를 바꾸고 있다. SEC와의 소송이 사실상 종료됐고, CME의 XRP 선물 상장, 리플의 서클 인수설, XRP 현물 ETF 기대감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의 반등이 카르다노(ADA), 스텔라(XLM), 헤데라(HBAR) 등 결제 특화 코인의 재조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XRP 100달러’ 같은 과도한 예측에는 회의적이라며, 현재는 소매 투자자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하기 전의 조정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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