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캐피털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의 공동 창립자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XRP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대중의 현실을 지적하며 “대부분은 이미 XRP를 살 수 없는 가격대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알자라는 미국인의 50% 이상이 저축액 5,000달러 미만이라는 통계를 인용하며, 다가오는 암호화폐 채택 물결에서 상당수가 소외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XRP가 2017년 1센트 미만에서 현재 2.35달러까지 상승한 역사적 흐름을 강조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격만 바라보다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밝혔다.
XRP는 2017년 당시 0.0055달러에 거래됐다. 당시 5,000달러로 약 909,090개의 XRP를 살 수 있었지만, 현재 같은 금액으로는 약 2,127개만 구입 가능하다. 그는 이를 근거로 “XRP는 심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점점 접근이 어려운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자라는 “현재 XRP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초기 투자자이며, 수년 후 1,000개조차 보유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총 640만 개의 XRP 지갑 중 520만 개 이상이 500개 이하의 XRP만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라이언스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의 설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도 “1,000 XRP 보유는 앞으로 대다수에게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동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알자라는 “가격 변동은 위험이 아닌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XRP의 실질적 채택 가능성을 강조하며 “기관들의 XRP 기반 국제 결제 채택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진입 기회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했다.
XRP가 향후 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믿는 투자자들도 많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금의 가격대조차 곧 과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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