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 XRPL)의 모든 핵심 네트워크 지표가 두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3년 초 이후 처음으로 전방위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XRPL의 확장성과 실사용 사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 따르면, XRPL의 활성 지갑 수는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신규 주소 생성도 12% 늘어났다. 평균 일일 거래량은 13% 상승했고, 특히 결제 거래는 분기 기준으로 36% 급증하며 뚜렷한 네트워크 활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수신 주소 수가 송신 주소를 4분기 연속 상회하면서, XRPL의 사용성이 수용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메사리는 이러한 지표들이 향후 2분기 추가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3월 말 도입된 XRP 레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능은 올 2분기 메인넷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디파이(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이더리움 기반 응용서비스가 XRPL에 도입될 수 있게 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확장기능(Extensions)을 활용해 기존 프로토콜에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을 부착할 수 있는 기능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XRPL의 범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리플(Ripple)이 발행한 RLUSD는 XRP 레저 상에서만 4,400만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유통량은 이미 3억 달러를 초과했다. 리플의 잭 맥도널(Jack McDonald)은 XRPL 내 RLUSD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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