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1년 내 1.32달러 회복 가능성…하이드라·미드나잇 업그레이드가 핵심 변수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가총액 270억 달러 규모의 카르다노(Cardano, ADA)는 최근 1년간 56% 상승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52주 최고가인 1.32달러 대비 40%가량 낮은 0.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1년간 하이드라(Hydra) 및 미드나잇(Midnight)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설계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인 '우로보로스(Ouroboros)'를 채택하고 있다. 450억 개로 고정된 공급량과 낮은 단위당 가격은 장기적 희소성과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가치를 제공하며, 과학적·학문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개발 모델이 카르다노의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당 100만 건 이상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하이드라의 본격 배포가 예정되어 있으며, 민감 정보 처리를 위한 프라이버시 특화 사이드체인 미드나잇도 연내 출시가 기대된다. 이 두 기술은 금융·의료 분야에서의 기관 채택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성장에 핵심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카르다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Solana)와 함께 국가 암호화폐 비축 자산 목록에 포함되며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향후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열어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경쟁도 만만치 않다. 카르다노의 TVL(총 예치자산)은 3억 2,300만 달러에 불과해, 아발란체(Avalanche, 15억 달러)나 수이(Sui, 20억 달러) 등과 비교해 밀리는 수준이다. 속도와 비용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탈중앙화 생태계와 실제 디앱 사용률 확대가 중장기 과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카르다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12개월간 ADA 토큰이 1.32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성은 계속될 수 있지만,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 카르다노는 여전히 생존 가능한 대표 암호화폐라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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