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가격이 4년간의 횡보 구간을 돌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무려 530조 SHIB를 매집한 데다, 소각률이 하루 만에 11,000% 폭등하며 공급 쇼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바이누는 지난 4년간 0.000005달러에서 0.000096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거래됐다. 2021년 비탈릭 부테린의 400조 SHIB 소각 이후 급등한 뒤, 장기간 횡보세가 이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0.00001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현재는 0.000015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강세 구조로 완전히 전환하기 위해서는 0.0000182달러 이동평균선을 상회해야 한다. 이후 0.000037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0.00025달러라는 신규 고점을 향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면 SHIB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샌티멘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이후 고래들은 530조 SHIB를 매입했다. 같은 기간 거래소 내 SHIB 보유량은 5조 개 줄어든 141조 개로 집계돼 공급량 감소와 수요 집중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2,702만% 폭등을 재현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해석된다.
소각량도 급증하고 있다. 시바번(SHIBBURN)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SHIB 소각률이 11,000% 폭등하며 2,8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유통량에서 제거됐다. 이는 공급을 추가로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수요 증가 시 강력한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고래 매집, 소각률 급등, 거래소 공급 감소라는 삼중 호재가 겹치며 시바이누는 장기 박스권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추세 전환의 분기점인 0.0000182달러 돌파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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