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의 가격이 비트코인(BTC) 대비 지속 하락하면서 XRP/BTC 페어가 최근 3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BTC를 더 선호하면서 XRP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BTC 거래쌍은 0.000021 BTC로, 3월 2일 이후 29%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111,88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XRP는 상대적인 수익률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장에서 XRP에 대한 약세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가격 대비 일간 활성 주소 수(Price-DAA) 간의 괴리가 -58.2%로 나타나며 네트워크 수요가 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지표는 가격 상승이 실제 사용자 활동 증가를 동반하는지 판단하는 핵심 온체인 지표로, 현재 XRP의 가격 상승이 투기적 매수에 불과하고, 지속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XRP는 현재 2.4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경우 2.29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이 있다. 이 가격이 무너지면 2.1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네트워크 수요가 회복되면 2.5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XRP의 네트워크 활동이 반등하지 않는 한 최근의 상승세는 일시적일 수 있다. 향후 가격 움직임은 사용자 수 증가 여부와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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