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는 모두 농담에서 시작된 밈코인이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놀라운 수익률을 안겨줬다. 특히 최근 1년간 성과는 도지코인이 시바이누를 압도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BTC) 기반 라이트코인을 포크해 생성된 작업증명(PoW) 기반 인플레이션형 코인이며, 채굴이 가능하고 거래 속도가 빠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마크 큐번(Mark Cuban), 스눕 독(Snoop Dogg) 등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급등했고, 현재 테슬라는 도지코인을 일부 결제 수단으로 채택 중이다.
반면 시바이누는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지분증명(PoS) 구조로, 전체 공급량을 사전 발행한 후 지속적인 소각(burn)을 통해 공급을 줄이는 디플레이션형 구조를 취하고 있다. 시바리움(Shibarium)이라는 레이어2 네트워크와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인 시바덱스(ShibaDEX) 등을 출시하며 기술 기반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 코인은 모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수혜가 예상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장으로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임명된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SNS 활동, X(前 트위터) 플랫폼과의 결제 통합 가능성, ETF 출시 루머 등 보다 명확한 단기 촉매를 갖고 있어 상승 기대감이 더 크다.
반면 시바이누는 메타버스 확장, 시바스왑 2.0, 추가 토큰 소각 등이 주요 모멘텀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 시장에서 주목도를 확보하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ETF 출시 가능성 역시 도지코인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두 코인 모두 고위험 자산이지만 단기적 관점에서 보다 분명한 상승 모멘텀을 가진 도지코인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두 코인 모두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의 지지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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