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상승 모멘텀을 잃고 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과의 상관계수가 0.4까지 떨어지며 독립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과거에도 유사한 하락세가 발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XRP는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의 강세는 알트코인의 상승 촉매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XRP의 동조성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고립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추가 하락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는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보여준다. 최근 3~6개월간 거래되지 않은 XRP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점차 중기 보유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처럼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면 가격의 단기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XRP는 2.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직전 지지선이었던 2.27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강한 저항선은 2.58달러에 위치해 있고, 그간 이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하락 압력이 누적되어 왔다. 추가 하락 시 2.12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2.27달러 이상에서 안정을 찾을 경우, 2.38달러까지의 반등이 가능하며 단기 약세 흐름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이 구간 돌파에 성공한다면 다시 2.58달러 저항선 재도전도 기대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XRP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 구조의 성숙과 장기 보유 강화는 향후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단기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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