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 보유자들은 대부분의 지갑이 손실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시장 전반이 급락하면서 SHIB 가격도 5월 23일 고점인 0.000016달러에서 하루 만에 0.000014달러로 하락했다. 이틀 뒤에는 0.00001396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0.00001460달러로 일부 반등한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전체 SHIB 보유 주소 중 약 81.25%가 손실 상태다. 이는 약 1,170,000개 지갑으로, 총 800.39조 SHIB(약 116억 8,0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SHIB 가격이 지난달 0.000012달러 수준에서 반등하며 손실 상태의 지갑 비율은 87%에서 줄어들었다.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지갑은 15.99%(약 157.5조 SHIB 보유, 약 23억 달러 규모)이며, 손익분기점에 있는 지갑은 2.76%(약 27.15조 SHIB, 약 3억 9,6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특히 장기 투자자가 많은 점이 눈에 띄는데, 전체 SHIB 보유량 중 787조 개 이상이 1년 이상 보유 주소에 묶여 있다.
이러한 장기 보유 성향은 시바이누 커뮤니티의 신뢰를 보여주며, 전체 공급량 1경 개 중 약 410조 SHIB가 소각 지갑으로 이동해 유통량은 현재 589.5조 SHIB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6월이 다가오면서 SHIB 가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에 따르면 SHIB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월 평균 -15.1%, 중앙값 -11.8%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무려 32.3% 급락한 바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패턴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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