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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역습? XRP, 세계경제포럼이 주목한 ‘게임 체인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05:00]

리플의 역습? XRP, 세계경제포럼이 주목한 ‘게임 체인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7 [05:00]
XRP

▲ XRP     ©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XRP 레저(XRP Ledger, XRPL)를 글로벌 자산 토큰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소개하며 주목했다. 보고서는 XRPL이 세계 최초의 10억 달러 규모 사모주식·채권 통합 토큰화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는 오룸 에쿼티 파트너스(Aurum Equity Partners)가 XRPL의 레이어1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출시한 것으로,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사모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한 사례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2차 시장에서 더 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관들은 새로운 수익 기회를 확보하고 위험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펀드는 2024년 10월 공식 발표되었으며, 인공지능(AI) 및 ESG 중심 데이터 센터 개발을 목표로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유럽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토큰화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인 조닉스(Zoniqx)와 DyCIST 프로토콜을 결합해 보안성과 규제 준수, 상호운용성을 모두 확보했다.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는 “XRPL의 효율성이 토큰화된 사모자산 관리를 개선시킨다”고 밝히며, 해당 프로젝트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오룸 CEO 벤캇 부사(Venkat Bussa) 또한 “이번 펀드는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이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WEF는 이번 보고서에서 리플이 인수한 메타코(Metaco)와 비트고(BitGo)를 언급하며, 기관용 암호자산 보관 인프라에서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규제 요건 충족과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 간 연결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사모시장 규모가 2023년 5.3조 달러에서 2030년까지 7조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10%가 토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XRPL은 이미 10억 달러 규모 펀드 외에도 2025년 1월,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미국 단기 국채 기반의 OUSG 펀드를 XRPL에 도입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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