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최근 하락 폭의 50% 되돌림 지점을 돌파하며 11만 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11만 200달러 부근에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 현재는 10만 8,50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만 9,200달러에는 단기 추세선을 따라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
상방 저항은 11만 달러와 11만 750달러에 집중돼 있으며, 해당 수준을 돌파할 경우 11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후 11만 3,000달러, 11만 5,000달러까지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다만 11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경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0만 9,200달러이다. 그 아래로는 10만 8,500달러, 10만 7,500달러, 10만 6,200달러 순으로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 최종 주요 지지선은 10만 5,000달러로, 이탈 시 매도 압력이 급증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을 1만 개 이상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바이낸스 거래소의 누적 거래량 분석에서도 11만 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도세가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보유자의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을 3개월 이내 보유 중인 단기 보유자의 순미실현이익(NUPL)은 현재 27% 수준이라는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의 전망에 주목했다. 그는 “단기보유자의 순미실현이익이 하루 평균 0.818%씩 상승하고 있다”라며, “40%에 도달하는 6월 11일 무렵에는 비트코인이 16만 2,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닥터 프로핏(Dr. Profit)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차트에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신호가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든크로스가 지난 2년간 주요 상승 전환점을 나타낸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11만 3,000달러 가격대에 유동성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강한 자금 유입과 기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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