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23일 ‘솔라나 인증 서비스(Solana Attestation Service)’를 출시하며,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 시대의 신뢰 계층을 지향하는 핵심 인프라로 나섰다.
이 오픈소스 인증 서비스는 KYC(고객확인) 결과, 지역 제한, 투자자 자격 요건 등 오프체인 기반의 민감한 정보를 온체인 지갑 주소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데이터는 직접적으로 블록체인에 노출되지 않으며,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검증된다.
재단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반복적인 온보딩 절차와 프로젝트별 개인정보 저장의 부담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 가능한 신원 정보(portable credentials)’ 개념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KYC 인증을 한 번만 거치고 여러 플랫폼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실제 솔라나 생태계 내 주요 신원 제공자들은 이미 해당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일부 인프라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 평가 및 거래 모니터링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토콜은 ‘솔라나 아이덴티티 그룹’이 개발했으며, 향후 추가 신원 표준도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부상 중인 인터넷 자본시장 개념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개념은 개발자들이 탈중앙화 방식으로 토큰을 발행해 자금을 유치하고, 토큰을 일종의 지분처럼 활용해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이다.
대표적 사례로 ‘Believe’ 앱은 X(구 트위터)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발행된 LAUNCHCOIN은 5월 11일 대비 최대 4,500% 급등한 바 있다. 현재도 2,800%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솔라나의 인증 서비스는 이러한 신규 금융 구조에서 합법적 투자 자격 검증과 규제 준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인터넷 기반 증권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힙합 그룹 미고스(Migos)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솔라나 공동 창립자 라즈 고칼(Raj Gokal)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개인정보가 올라왔다 삭제됐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40 BTC를 지불했어야지"라는 게시물이 있던 걸로 봐서 고칼이 앞서 협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난 주 고칼은 자신의 X 계정에 해킹범들이 자신의 이메일, 소셜 미디어, 구글, 애플 등 계정을 탈취하는 시도를 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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