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발의한 연준 기반 비트코인 매입 법안을 “역대 가장 부패한 법안”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논란이 된 이 법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금을 활용해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미국 정부가 매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라 주장하지만, 쉬프는 해당 조치가 일부 비트코인 보유자의 자산을 불공정하게 증식시킬 뿐이며, 대다수 미국인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쉬프는 이 계획이 “극소수의 부를 불리는 수단”에 불과하며, 이미 고통받고 있는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준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은 국민의 세금 부담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법안이 “비트코인의 근본적 가치 결여”를 무시하고 있으며, 경제를 이끌 제도적 기반으로는 결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쉬프는 과거부터 줄곧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며 제도권 채택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현재 해당 법안은 입법 초기 단계로,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쉬프는 만약 이 법안이 실제로 통과된다면, “해당 법안을 지지한 의원들은 재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안은 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며, 향후 정치권과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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