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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자 패닉? 2달러 붕괴 시 '죽음의 소용돌이'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20:40]

XRP 투자자 패닉? 2달러 붕괴 시 '죽음의 소용돌이'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30 [20:40]
리플(XRP)

▲ 리플(XRP)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가격이 2.17달러까지 하락하며 장기 하락 추세선 돌파에 또다시 실패했고, 2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의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XRP는 빠르게 1달러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XRP는 수개월간 유지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매도 압력에 밀리며 ‘하락 삼각형’ 패턴을 완성했다. 이 패턴은 통상 강한 하락 전조로 해석되며, 현재 2.15~2.10달러 구간에서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무너지면 2.00달러 테스트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만약 2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된다면, 다음 주요 하락 타깃은 1.80~1.70달러 구간이다. 이는 사실상 1달러대 진입을 의미하며, 시장의 공포심리가 확대될 경우 투매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 지표도 하락 시나리오를 지지하고 있다. XRP의 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현재 가격 위에서 저항선으로 전환되었고, RSI(상대강도지수)는 40 이하로 떨어지며 매도세가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의 반등 조건은 명확하다.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고 2.30~2.35달러 구간을 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회복 시나리오 실현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XRP는 지금이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는 시점에 서 있다. 만약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장은 수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

 

한편 XRP가 4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하회,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진단했다.

 

BRN 수석 리서치 분석가 발렌틴 푸르니에는 "현재 시장이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나타난다면 시장에 다시 강세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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