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략가 닥터캣(Dr Cat)은 XRP가 6월 중 사상 최고가 경신은커녕 3달러(달러) 돌파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회의 창이 닫혔다”며, 당분간은 조정과 정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닥터캣은 XRP가 5월 초 일시적으로 클라우드 상단을 돌파했지만, 이후 두 차례 연속으로 클라우드 내부로 되돌아간 점을 지적했다. 현재 XRP는 23.60% 피보나치 지지선인 2.14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며, 단기 지표인 텐칸센이 기준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단기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치모쿠 기준에서 상승 추세를 다시 구축하려면 최소 26일 캔들 사이클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가장 빠른 반등 시점도 7~8월로 전망했다. 다만, 상승 모멘텀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11월까지 본격적인 랠리는 지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BTC) 대비 XRP의 상대적 약세가 뚜렷하다. XRP/BTC 차트상에서 2,041 사토시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11월 돌파 시나리오의 핵심으로 꼽혔다. 이 지점은 향후 클라우드가 가장 얇아지는 구간으로,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중기적으로는 주간 차트에서도 낙관적 신호가 부족하다. 텐칸센-기준선 데드크로스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캔들 바디와 지표선이 모두 클라우드 밖으로 벗어나지 못해 강세장이 당분간 나타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단기적으로는 1.89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캣은 완전한 약세 전환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3일 차트에서 기준선을 완전히 이탈하지 않았고, 클라우드 지지를 유지한다면 2.40달러 상단 재도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회복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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