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주요 인공지능(AI) 플랫폼들이 XRP(리플)의 2030년 가격을 예측한 가운데, 지금처럼 10,000 XRP를 손에 넣는 것이 머지않아 일반 투자자에겐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XRP 가격은 약 2.16달러로, 10,000 XRP를 구매하려면 21,600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미국 평균 연봉 48,000달러 수준의 투자자도 감당 가능한 금액이다. 하지만 XRP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이 가격 수준은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니(Gemini)는 XRP가 2030년까지 1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10,000 XRP의 가치는 15만 달러로, 현재 평균 연봉의 세 배를 넘게 된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는 보다 보수적인 12달러를 제시했지만, 그래도 10,000 XRP는 12만 달러에 달해 여전히 일반 투자자에겐 버거운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 xAI의 그록(Grok)은 다소 현실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2030년 XRP 가격을 5.50달러로 전망한 그록에 따르면, 10,000 XRP는 55,000달러로 비교적 접근 가능하지만, 여전히 단기 일시 구매는 어려운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체인질리(Changelly)는 XRP가 최소 20.79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텔레가온(Telegaon)은 무려 36.80달러를 제시했다. 이 경우 10,000 XRP를 확보하려면 각각 207,900달러, 368,000달러가 필요해져 중산층 투자자들은 사실상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 에도아르도 파리나는 “지금이야말로 XRP를 장기 보유용으로 축적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가격이 폭등하기 전에 전략적으로 매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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