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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 가격 패턴 따라 상승할까?…6월 강세론에 무게 실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02:30]

비트코인, 금 가격 패턴 따라 상승할까?…6월 강세론에 무게 실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3 [02:30]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고점 대비 6.39% 하락한 가운데, 자산운용사 캐프리올 펀드(Capriole Fund)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BTC가 금(Gold)의 2010~2011년 가격 흐름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6월 강세장을 전망했다.

 

에드워즈는 금이 2008년 고점을 돌파한 뒤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간 과거 사례를 인용했다. 비트코인 역시 73,884달러를 돌파한 후, 이를 지지선으로 삼고 111,000달러까지 상승한 흐름이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BTC가 106,047달러 지지선을 2일 연속 종가 기준 하회한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다시 106,047달러 이상에서 2일 연속 종가를 형성할 경우, 시장 구조는 다시 강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과거 금의 폭발적 상승 흐름을 재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에드워즈는 설명했다. 따라서 6월 강세장은 해당 지지선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2월 이후 고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비벡(Vivek)은 거래소 및 채굴풀 주소를 제외한 순수 보유 데이터를 인용해 이는 장기 강세 흐름의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가 프로페틱BTC는 단기 상승을 예고하며 “6월 11일까지 롱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고, BTC 가격이 단기적으로 110,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에드워즈는 중기 흐름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며 106,047달러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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