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 에너지 기업 비보파워(VivoPower)가 총 1억 달러 규모의 XRP를 매입하며 전략적 준비금으로 삼을 계획이며, 이 거래는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비트고(BitGo)가 전담할 예정이다.
비트고는 이번 거래에서 장외거래(OTC) 파트너로 참여하며, 비보파워가 보유하게 될 대규모 XRP 물량의 보안 관리까지 맡는다. 앞서 비보파워는 XRP 전략 비축을 위해 총 1억 2,1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리플 아시아 계열사 대표 아담 트레이드먼(Adam Traidman)을 이사회에 영입하며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비트고의 마이크 벨셰(Mike Belshe)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기관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보파워의 케빈 친(Kevin Chin) CEO 역시 비트고의 기관급 인프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발표는 XRP에 대한 기관 수요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로 주목된다. XRP는 최근 미국 내 XRP 현물 ETF 제안 및 규제된 선물상품의 도입 등 제도권 진입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재무 전략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대안 자산으로 부상 중이다.
또한 중국 AI 기반 모빌리티 기업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도 별도로 3억 달러 규모의 XRP 전략 비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XRP가 글로벌 공기업 및 대기업의 재무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초기 흐름을 반영한다.
비트고 측은 앞서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XRP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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