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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달러도 못 넘는 도지코인, 그럼에도 또 기대하는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23:45]

0.25달러도 못 넘는 도지코인, 그럼에도 또 기대하는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3 [23: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이 0.25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는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과거에도 급등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엔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4년 말 0.46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0.2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290억 달러에 이르며, 투자자들은 다시 0.25달러 이상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021년 대중적 인기와 함께 급등하며 0.25달러 이상을 여러 차례 돌파했지만, 장기적으로 해당 가격대를 유지한 적은 드물다. 특히 2024년 미국 대선 직후 암호화폐 친화적 정권이 들어서면서 단기 랠리가 있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도지코인의 실질적 한계다. 첫째, 실사용처가 부족하고, 둘째, 무제한 공급 구조로 인해 지속적인 희석 효과가 발생하며, 셋째, 새로운 밈코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도 채굴자들은 매분 10,000개의 토큰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적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은 여전히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회사들은 도지코인 ETF 출시에 관심을 보이는 등 긍정적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코인을 진지한 투자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재미 중심의 커뮤니티 코인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결국 도지코인을 0.25달러 이하에서 매수하는 것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과도한 기대보다는 명확한 기대 설정이 중요하다. 수익이 날 수는 있지만, 그 가능성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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