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하루 만에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격 상승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XRP의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 규모는 18억 XRP, 금액 기준으로는 약 40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5.21%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장기적 상승 기대감을 반영하는 흐름이다.
XRP 미결제 약정 증가는 그 자체로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통 강세 전환 시기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상승세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과 맞물려 나타났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종목의 회복 흐름 속에서 XRP도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 가격은 2.25달러로, 하루 사이에 3.6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저점인 2.09달러 대비 뚜렷한 회복세이며,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83% 하락 상태다. 하지만 최근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와 바이비트(Bybit) 등 주요 거래소의 XRP 파생상품 비중이 각각 18.81%, 17.01%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이 XRP 향후 움직임에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유사한 미결제 약정 급등은 XRP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 바 있다.
현재 XRP는 2018년 1월 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3.84달러 대비 약 41% 낮은 수준에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현 상승 흐름이 지속된다면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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