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기 상승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0.1850~0.1950달러 가격대를 운명을 가를 핵심 지점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향후 몇 일간의 종가 흐름이 다음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Cantonese Cat’은 해당 구간을 ‘삼지창(trident) 바닥’으로 해석하며, 최근 3일 연속 캔들 종가가 이 수요 영역 내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요가 살아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하락 이탈 시 0.13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장기 분석가 ‘ANBESSA’는 2024년 9월 0.09달러에서 시작된 413% 상승 이후, 현재 조정이 0.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1412달러와 99일 이동평균선에서 맞물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구간을 전형적인 되돌림 후 재도약 지점으로 보며, “강세장에서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 분석 모두 0.1850~0.1950달러 범위를 동일한 핵심 전환 구간으로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지점은 과거 주요 거래량이 집중된 '포인트 오브 컨트롤(POC)' 지대로, 해당 가격대 탈환 여부가 추세 전환의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방으로 돌파할 경우, 0.2150달러 갭 저항부터 시작해, 0.2686달러(피보나치 0.618), 상승 추세선이 만나는 0.28달러, 그리고 0.30달러 전후의 하락 추세선 저항까지 차례로 돌파해야 한다. 성공 시 0.35달러, 나아가 0.4245달러까지 기술적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이 지점에서 다시 밀릴 경우, 중간 지지 구간인 0.1625달러와 주요 피보나치 지지선인 0.1412달러가 단기 목표가가 될 수 있다. 현재 RSI는 40대 중반, 7·21·99일 이평선이 수렴하며, 시장은 방향성 결정 직전의 중립 구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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