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XRP 현물 ETF가 2025년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98%에 도달했다. 이는 XRP에 대한 시장의 장기적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SEC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21셰어스(21Shares)의 XRP 현물 ETF 신청을 각각 4월과 5월에 연기했다. 단기 승인 기대감은 이에 따라 약화됐으며, 2025년 7월 이전 승인 확률은 사상 최저인 19%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2025년 12월까지의 승인 확률은 여전히 9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XRP ETF의 최종 승인 시점이 10월 18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SEC의 빠른 승인은 6~7월이 가장 이른 시기이며, 실제 승인은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XRP 선물 상품은 5월 19일 출시됐으며, 이는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유닉스(Bitunix)의 분석가 딘 첸(Dean Chen)은 “규제된 XRP 선물 시장이 존재하고 현물 가격과 강한 연동성을 가진다면 ETF 승인의 당위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랭클린 템플턴, 프로셰어스(ProShares) 등 수십 개 자산운용사들이 ETF를 신청한 상태로, 이는 알트코인 중 가장 많은 신청 건수다. 이들 기관은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XRP의 기관 수요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XRP 가격은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23.08% 하락했으나, 6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10%가량 반등했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2달러4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2.79%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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