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진짜 다시 불붙었나?...조셉 루빈 "솔라나 영향으로 반격 시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20:15]

이더리움, 진짜 다시 불붙었나?...조셉 루빈 "솔라나 영향으로 반격 시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4 [20: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생태계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의 경쟁에 자극을 받아 다시 빠르게 재정비되고 있다. 동시에 전통 금융(TradFi) 유입 확대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디파이(DeFi)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컨센시스(Consensys) CEO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의 돌파와 솔라나의 추격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다시 각성시켰다”고 밝히며, 이더리움이 다시 본격적으로 엔진을 가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오르고 있다”고 표현했다.

 

루빈은 오픈AI(OpenAI)가 인공지능(AI) 산업을 대중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솔라나가 이더리움에 준 자극도 이와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그는 “구글(Google)은 자원이 많지만 느렸고, 오픈AI는 전체 산업의 속도를 끌어올렸다”며,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속도와 대응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루빈은 또 컨센시스가 전통 금융기관을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팟캐스트 출연에서 여러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s)와도 인프라 구축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루빈은 최근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으며, 이 회사는 컨센시스,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총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준비금(Ethereum Treasury)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이더리움은 오랜 기간 확장성과 인프라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현재의 경쟁 환경이 이러한 기술을 시장 주도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