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미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의 발언을 공유하며 "의회가 적자를 줄이지 않으면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감세 정책인 '빅 빌(Big, Beautiful Bill)'을 비난하며, 해당 법안이 10년간 3조 8,000억 달러의 추가 국가 부채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미국의 총 부채가 40조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연간 재정적자는 2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코로나19 시기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미국 국채 시장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으며, 연준의 채권 매입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달러 가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일부 기업들이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이전하면서, 기업 재무 구조에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닉 퍼크린(Nic Puckrin)은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비트코인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20일 이상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새로운 안전자산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탈중앙화 특성에 주목하며, 향후 전 세계적인 자산 대체 흐름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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