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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기업 '아이리스 에너지', 11월 채굴 수익 감소에도 주가 100% 상승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19:02]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이리스 에너지', 11월 채굴 수익 감소에도 주가 100% 상승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2/14 [19:02]

 

호주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 주가가 10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아이리스 에너지 주식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관련 커버리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아이리스 에너지에 대해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으며, 약 1년 뒤인 2022년 12월 30일 목표 가격으로 30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마감가가 14.4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12개월 동안 100% 이상 오를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암호화폐 채굴업체 주식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대다수가 기업 자산에 채굴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채굴 관련주는 비트코인 및 이이더리움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아이리스 에너지는 다른 상장 비트코인 채굴기업과는 달리 채굴한 모든 비트코인을 판매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대차대조표에는 아무런 암호화폐가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이리스 에너지의 지난달 매출은 채굴 난이도 상승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아이리스 에너지의 올해 11월 채굴 수익은 659만달러로 전월(734만달러)보다 10% 감소했다. 해당 기간 아이리스 에너지는 총 113개의 BTC를 채굴했으며, 이는 전월(127 BTC)보다 11%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아이리스 에너지는 "네트워크 난이도 상승과 11월 예정돼 있던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해당 기간 평균 글로벌 해시레이트가 142 EH/s에서 159 EH/로 상승했다"며 "채굴 능력을 계속해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 에너지는 지난달 17일 나스닥에 상장돼 티커명 IREN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기업은 채권 발행을 통해 1억1500만달러를 조달한 후 나스닥 IPO 규모를 2억3100만달러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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