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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급등락...비트코인, 이번 상승장은 예전과 다르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14:09]

반복된 급등락...비트코인, 이번 상승장은 예전과 다르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6 [14:09]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1,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 흐름 속에 가격 통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장은 과거 사이클과 다른 구조적 특징을 드러내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현 국면이 일시적 조정인지 아니면 국면 전환의 신호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립토댄(Crypto Dan)은 2024~2025년 비트코인 상승장이 2017년, 2021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조정과 반등이 예측 가능한 구조를 가졌으나, 이번 사이클은 짧은 시간 안에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며 비정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은 변동성이 대형 투자자들의 인위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동안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 시장의 심리를 약화시키는 현상도 반복되고 있다. 크립토댄은 이러한 반복적 조정이 상승장의 과열을 늦추고 사이클의 수명을 늘리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상승장은 점진적으로 끝나기보다는 단기적인 투자 열기 속에서 급등하며 마무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매체에 따르면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부라크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비트코인 최고가 이후 일반 투자자의 거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 0~1만 달러 규모의 소액 이체량은 4억 2,300만 달러에서 4억 8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소매 수요의 30일 변동 수치도 +5포인트에서 -0.11포인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일반 투자자들이 최근의 가격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승 추세 유지에는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현재 시장의 주요 매수 주체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상승세가 기관 수급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다음 국면은 개인 투자자들의 재참여 여부와 기관 수요의 지속성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력한 상승 마무리 국면으로의 전환은 급격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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