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전략은 향후 2년 동안 약 11만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2027년까지 보유량을 21만 개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5억 5,500만 계획(555 million plan)’으로 명명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모델을 그대로 본뜬 모델이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이미 자산의 중심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상태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58만 955BTC(약 610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705BTC(7억 5,100만달러)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5억 5,500만 개의 MS 워런트(MS warran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워런트를 통해 조달할 목표 금액은 7709억 엔(약 49억 달러)으로, 전액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워런트 발행이 일본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 발행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발행 가격이 시장가를 상회하는 일본 최초의 MS 워런트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메타플래닛은 2027년 말까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를 보유한 세계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매집이 시장에 상당한 매수 압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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