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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끝? 비트코인, 앞으로 4개월 더 오를 수 있을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8 [13:18]

조정 끝? 비트코인, 앞으로 4개월 더 오를 수 있을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8 [13:1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1만 1,814달러에서 하락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향후 4개월간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주앙 웨드손(Joao Wedso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Max Intersect SMA 모델을 인용하며, 이 모델이 과거 주기마다 정점을 예측해온 만큼, 현재 사이클에서도 약 4개월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 모델은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이전 사이클의 최고가와 교차할 때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사이클에서는 이 지표가 2018년 고점인 1만 9,000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웨드손은 이번에도 이 모델이 정확히 6만 9,000달러에 도달할 때 현 사이클의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이 지표가 도달해야 할 6만 9,000달러 선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웨드손은 이 모델이 200개의 알고리즘 기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6월 6일 10만 1,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가격은 10만 4,400달러 수준이며, 24시간 기준 2% 이상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2% 상승에 그쳐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고점 이후 변동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다소 약세로 기울었으나, 해당 모델이 가리키는 추가 상승 구간이 실현된다면 비트코인의 또 다른 신고점 도전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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