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5,500달러 선을 유지한 채 주간 마감을 앞두고 지지선 재확인에 성공하면서 단기 랠리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10만 6,600달러 재돌파와 함께 강력한 숏 청산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 5일 10만 5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주간 시가 수준을 회복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는 2주간의 하락 추세를 상향 돌파하려는 움직임으로, 인기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일봉 기준 10만 6,600달러 이상 마감 시 추세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분석가 수퍼브로(SuperBro)는 비트코인이 1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을 돌파한 것을 약세 무효 신호로 해석했으며, 숏 포지션 정리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트레이더 캐스 애비(Cas Abbe)는 “비트코인이 여기서 10%만 상승해도 15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다”며 상방 압력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애비는 또 “현재 자금조달비가 음수인 상황은 시장에 대규모 숏 포지션이 몰려 있다는 뜻이며, 다음 주 10만 9,000~11만 달러 구간 돌파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방으로 10% 움직일 경우에는 약 95억 8,0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10만 달러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며, 이 지점 아래에서는 쉽게 손절할 수 있는 롱 포지션을 구축할 것”이라며 여전히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트 캐피털은 이번 주간 마감에서 10만 4,400달러 이상 유지된다면, 5월 고점 이후 첫 ‘성공적인 지지 재확인’이 완료되며 네 번째 연속 주간 양봉을 기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5,85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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