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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12만 달러를 향해 간다?...'여기'부터 넘어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4:19]

비트코인, 다시 12만 달러를 향해 간다?...'여기'부터 넘어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14:19]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금,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신호를 보였으나 다시 10만 5,000달러대로 조정받았다. 전문가들은 10만 6,600달러 일일 종가 돌파 여부가 향후 랠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10만 3,000달러까지의 조정이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6,000달러를 돌파한 뒤 밤사이 10만 5,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하루 최고 2,547.4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일부 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3.7%, 이더리움은 9%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 7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롱과 숏 비율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약 3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에 놓여 있다. 한편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0.5% 하락했고, 바이낸스 내 포지션의 60%가 숏에 집중돼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62를 유지하며 ‘탐욕’ 단계에 머물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3,000억 달러로, 하루 전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조정 이후 시장은 여전히 강세 흐름을 모색 중이다.

 

전문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2주간의 하락 추세를 탈피했으며, 현재 10만 6,600달러 저항선에 도전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구간에서 가벼운 저항은 자연스럽지만, 해당 선을 일일 종가 기준으로 넘으면 강세 흐름이 확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0만 3,00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10만 6,000달러 돌파 시 3분기 내 12만 달러 이상 상승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 상승 구간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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