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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기관·디파이가 불 붙였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21:13]

찰스 호스킨슨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기관·디파이가 불 붙였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21:1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미래를 두고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기관 수요가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호스킨슨은 최근 비트코인 매거진 주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기술 발전과 디파이 통합 가능성, 그리고 블랙록(BlackRock) 등 대형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향후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의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계약과 디파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UTXO 구조와 유사한 확장 모델을 채택한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카르다노의 지분증명(PoS) 모델은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효율적이며,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채 수수료 지불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이 2년 내에 2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로 오를 수 있으며, 10년 이내에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5,611달러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하려면 약 846.5%의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관 수요는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호스킨슨은 블랙록이 6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포춘 500대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하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권의 포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금 역할’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도 호스킨슨과 유사한 전망을 제시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이 향후 5년간 15배 상승해 최대 2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중립 시나리오에서도 2030년까지 150만 달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군으로 보고, ETF 승인 이후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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