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는 총 2억 2,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로써 7주 누적 유입액은 1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2억 9,6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7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누적 유입액은 15억 달러에 달해 전체 운용자산 대비 10.5%를 차지하며, 2020년 미국 대선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 흐름으로 평가됐다. 반면 비트코인은 2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5,65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숏 비트코인 상품에서도 410만 달러가 유출됐다.
다중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상품에서는 66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수이(Sui)가 110만 달러, 체인링크(Chainlink, LINK)가 2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소폭의 반등을 이뤘다. 반면, XRP는 400만 달러, 솔라나(Solana)는 210만 달러, 카르다노(Cardano, ADA)는 40만 달러의 유출이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 7,500만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독일이 4,7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위스(1,570만 달러), 캐나다(980만 달러), 호주(650만 달러)도 유입세를 보였지만, 브라질은 920만 달러, 홍콩은 1,460만 달러, 스웨덴은 770만 달러 규모의 유출로 전환됐다.
전체적으로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유지되고 있으나,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과 지역별 흐름이 갈리는 양상이다. 연준의 정책 방향과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욱 정교한 자금 운용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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