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여기' 못 넘으면 144달러 추락?...투자자들 ‘FOMO-패닉 매도’ 반복
이더리움(Ethereum, ETH) 킬러로 통하는 솔라나(Solana, SOL)가 가격 반등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들의 조급한 매도세로 인해 상승세가 제약받고 있다. 최근 수백만 SOL이 거래소로 유입되며 시장의 불안정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 역시 뚜렷한 강세 전환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9일간 거래소로 유입된 솔라나 물량은 약 270만 SOL로, 이는 4억 2,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달 초 가격 하락 국면에서 손실 회피를 위한 매도가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5월 23일부터 5일간 동일한 규모의 SOL이 매수되었지만, 해당 물량은 대부분 다시 매도되며 가격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FOMO(기회를 놓칠까 두려운 심리)에 따라 급히 매수 후 손실 회피를 위해 급히 매도하는 패턴은 솔라나 가격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 단기적인 매수세가 반등을 유도했으나, 이후의 급격한 매도 전환은 다시금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술적 지표도 여전히 확실한 반등 신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세가 둔화되고는 있으나 아직 중립선인 50을 상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여전히 약세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RSI가 중립선을 상회하기 전까지는 확실한 반등 전환을 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솔라나는 저항선인 161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152달러나 144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반대로 161달러를 넘어서면 168달러, 나아가 176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시장 전반이 강세로 전환될 경우 솔라나는 161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하며 투자 심리를 반등시킬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단기 내 반등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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