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주요 기술적 지표를 하회하며 이더리움(Ethereum, ETH) 대비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트 구조상 반등 조짐은 있으나, 핵심 저항선 돌파 전까지는 본격적인 강세 전환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0일(현지시각) 구독자 22만 3천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 운영자 마일스 도이처는 솔라나가 최근 트렌드선 이탈 후 이를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구조적으로는 약세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일일 기준 트렌드선 지지를 받으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솔라나는 해당 트렌드선을 잃은 후 약세 리테스트만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기술적으로 솔라나가 지난주 저점을 주간 수요 구간에서 스윕한 후 반등했지만, 164달러 부근의 데일리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단기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해당 레벨은 과거 지지였던 구간이 저항으로 전환된 것으로, 이를 재돌파하지 못할 경우 여전히 조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자금은 현재 솔라나에서 이탈해 베이스(Base)와 아발란체(Avalanche, AVAX), 밈코인 생태계로 순환 중이다. 도이처는 "현재 시장은 기술적 구조뿐 아니라 자금 회전 흐름까지 고려한 포지션 전략이 필요하다"며, 강세 구조를 형성 중인 이더리움 또는 베이스 계열 코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솔라나가 트렌드 회복과 구조 상단 돌파를 동반해야만 매수 시그널이 발생한다"며, 그 전까지는 리스크가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처럼 거시 시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 중심으로 움직이는 흐름에서는 개별 알트코인의 기술적 회복력이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요약하자면, 솔라나는 구조적 반등을 위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다른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164달러 돌파 여부와 자금 회전 추세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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