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2028년까지 150% 상승 가능성" 월가 전망 나왔다
XRP,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2028년까지 150% 상승 가능성" 월가 전망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애널리스트가 엑스알피(XRP)가 2028년까지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현재 2.22달러 수준의 XRP가 150%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수석 전략가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XRP 시가총액이 현재 335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XRP 가격이 약 5.7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는 의미로, 현재 대비 약 150%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XRP는 크로스보더 결제를 간소화하기 위한 XRP 레저(XRP Ledger)의 기본 자산으로 설계되었으며, 전통적 국제 송금 시스템인 SWIFT보다 빠르고 저렴한 대안으로 기능한다. 최근 구겐하임(Guggenheim)은 XRP 레저 상에서 미국 국채 기반 디지털 상업어음을 발행했으며, 이는 토큰화된 자산 시장에서 XRP 네트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XRP를 브리지 통화로 채택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높은 가격 변동성과 낮은 수수료 구조로 인해 실사용 수요 확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리플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Ripple USD'를 출시하며 리스크를 낮추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상승 촉매로는 현물 기반의 XRP ETF 승인 가능성이 꼽히고 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XRP 선물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운용사는 XRP 선물 ETF도 출시한 상태다. 그러나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일반 투자자와 기관의 수요가 급증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처럼 큰 폭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비트코인은 2024년 1월 현물 ETF 승인 이후 136% 급등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한 흐름이 XRP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이더리움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켄드릭의 주장이다. 다만 해당 애널리스트는 직접 XRP를 보유하기보다 현물 ETF 승인 이후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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