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바이낸스, 두바이에 본사 설립 가능성 有..."두바이 정부와 MOU 임박" 보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20:21]

바이낸스, 두바이에 본사 설립 가능성 有..."두바이 정부와 MOU 임박" 보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2/15 [20:21]

 

바이낸스가 두바이 정부와 암호화폐 비즈니스 관련 MOU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타임즈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두바이에 바이낸스의 글로벌 본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바이낸스 또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코인니스는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내 암호화폐 거래소 합법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 취득 신청을 철회하고, 다른 지역에 글로벌 본사 설립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바이낸스는 Binance.sg, Binance Asia Services(BAS) 등을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BAS는 바이낸스닷컴의 운영 및 글로벌 규정 준수 프로세스는 별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도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2022년 2월 13일부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 밝혔다.

 

바이낸스 측은 BAS 공식 성명을 통해 "BAS큐베이션 프로그램, 블록체인 교육 및 투자 등을 주력으로 하는 블록체인 혁신센터로 리포지셔닝을 추진 중"이란 계획을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 UK는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

 

바이낸스 UK는 14일(현지시간) 이용자에게 레터를 전송해 "지역 규제에 따라 이용자는 선물, 마진, 레버리지 토큰, 옵션 등 상품에 액세스 하기 전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정보에 따라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UK 이용자는 오는 2022년 2월 14일까지 필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해당 양식에 어떤 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알려지진 않았으나, 개인투자자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UK 팝업 양식 작성을 완료했다"며 "개인투자자 여부를 확인했고, 맞다고 기입한 이후 파생상품 상품에 대한 액세스가 즉시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