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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무너질까? 중동 리스크에 시장 ‘출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15:49]

비트코인 10만 달러 무너질까? 중동 리스크에 시장 ‘출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3 [15:49]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1,960억 달러 증발했고,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60억 달러 감소한 3조 1,700억 달러로 떨어졌으며, 핵심 지지선인 3조 1,600억 달러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이 수준이 무너지면 3조 900억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비트코인(Bitcoin)은 현재 4.7% 하락한 103,519달러에 거래 중이며, 다음 지지선인 102,734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지점마저 붕괴되면 심리적 기준선인 100,000달러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대로 단기 반등이 일어나면 105,000달러 저항선을 재돌파하며 하락세를 무효화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선을 하회하며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단기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ENA가 18% 급락해 0.2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핵심 지지선인 0.273달러 선까지 밀렸다.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0.262달러다. 반면 반등 시에는 0.315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 판매 권한을 둘러싼 소송과 관련해 새로운 합의 시도를 진행 중이며, 브라질은 17.5%의 새로운 암호화폐 수익 과세안을 발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규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당분간 시장의 불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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