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SWIFT 거래량 14% 처리하면 연간 21조 달러 가능성…가격은 최대 24달러까지?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가 XRP가 향후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거래량의 14%를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연간 21조 달러 수준의 트랜잭션 처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XRP 가격 전망에도 새로운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최근 XRPL Apex 행사에서 XRP 원장(XRPL)이 향후 5년 내 SWIFT 거래량의 14%를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SWIFT의 핵심 가치가 메시지가 아닌 ‘유동성’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XRP의 활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AI 모델 Grok의 계산에 따르면, SWIFT의 연간 거래량이 약 150조 달러로 추정될 때, XRP가 그중 14%를 차지할 경우 연간 21조 달러, 하루 평균 약 580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또한 5년 동안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면 연평균 2.8%씩 증가해 연간 4조 2,000억 달러 규모로도 분석된다.
이에 따라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XRP는 현재 2.20달러 아래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년간 사상 최고가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수십 조 달러의 거래를 처리할 경우 가격이 12달러에서 최대 2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는 연 30회 순환되는 XRP 유동성 흐름과 약 7,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풀을 전제로 한 추산이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XRP가 SWIFT의 14%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86%는 어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맡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특히 체인링크(Chainlink)는 현재 SWIFT와 실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프로젝트로 언급됐다.
리플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 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XRP가 실질적으로 트랜잭션 처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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