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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꺾였지만...비트코인은 뛰고, 알트코인은 왜 멈췄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20:00]

인플레이션은 꺾였지만...비트코인은 뛰고, 알트코인은 왜 멈췄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4 [20:0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당분간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연준(Fed)의 금리 정책과 국제 유가 흐름이 맞물리면서 알트코인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며, 시장은 ‘리스크 온’ 전환의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가 6월 14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유가 상승이 알트코인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영상은 “유가가 급등하면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추가 조치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에 필요한 금리 인하 시점이 다시 밀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명확한 인플레이션 해소 국면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하회하긴 했지만, 유가 상승은 다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라며,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도 제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상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에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정도 비교적 단기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알트코인은 이러한 매크로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회복 흐름이 늦춰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알트코인 데일리는 “알트코인 시즌은 결국 다시 도래하겠지만, 지금은 시장이 여전히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연준의 실제 금리 인하 발표나 거시적 리스크 해소 전까지는 알트코인의 급등 흐름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영상은 “향후 ‘리스크 온’ 전환 시점 전후가 알트코인에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시장을 관망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특히 유가·금리·지정학 변수 등 복합적 환경이 정리되는 순간, 시장은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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